수기

수기 [필리핀 여행학교] 그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가지고 있었다_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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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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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여름][필리핀] 편견을 넘어 가슴 뛰는 필리핀, 루손섬 청소년 여행학교

2024-07-21 ~ 2024-07-31 2024-08-04 ~ 2024-08-14

 

 

부자들이 아무리 많은 돈과 땅을 가졌다 해도 bok의 가족들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마음은 지구보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행복을 얻었다.

- 필리핀 여행학교 참가자 배*우

 

2018년 8월 3일 금요일

오늘은 bok(필리핀 친구)의 집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으로 치킨을 먹고 버섯농장으로 향했다. 처음에 갔을 때 거름 냄새 때문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필리핀 친구들이 불평 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참고 열심히 일을 했다.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은 뒤, 수공예 작업을 했는데, 귀걸이와 팔찌를 만들었다. 필리핀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bok집에서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고 잤다. bok의 가족들이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었는데 그들은 우리집보다 부유하지도, 집이 크지도 않았다.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친절했으며,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것 같다.

부자들이 아무리 많은 돈과 땅을 가졌다 해도 bok의 가족들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마음은 지구보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행복을 얻었다.

 

 

2018년 8월 7일 화요일

어제 아침을 먹고 모여서 오래 걷다가 논에 들어가서 농부의 삶을 경험했다. 우리가 간 곳은 나가카단 논이 있는데 이곳을 둘러보며 이푸가오 사람들이 가진 문화가 궁금해졌다.

들은 한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다가 이푸가오라는 이 마을에 정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래서 산에 논을 만들었다. 우리는 논에서 수확이 끝난 벼를 밟아서 흙 속에 다시 묻는 일을 했다. 그냥 밟기만 했는데도 우리가 도움이 된다니.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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