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유의 숲, 思惟の森, 일본어 :시이노모리
사유의 숲

思惟
の森

시이노모리
일본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군에서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STAY HOTEL 이름입니다.

“지식의 추구를 가능케 해주는 것은 바로
‘사색하는 습관’인데 여기에는
게으름이 요구된다.

사람은 게으를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이
가벼워지고, 장난도 치고 싶어지고,
스스로가 선택한 건설적이고
만족스러운 활동들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드런트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中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일본법인
패어트래블재팬 (FairTravelJapan) 의 시작

2013년, 공감만세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교류를 통해 과거를 규명하고 현재를 가늠하며 미래 관계를 잡아나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여행상품을 공급하여 우리 사회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고 여행자들로 하여금 제대로 된 교류를 통해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하고자 일본 공정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일본 국제개발 비영리기구(NPO) 피스윈즈재팬(PeaceWindsJapan)과 인연이 맺어 동아시아의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재난대응, 지역개발 등에 한국과 일본이 보다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2018년,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군에 각각 영리법인,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간 교류를 더욱 확장하여 동사이사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려 합니다.

STAY HOTEL 시이노모리(思惟の森)

패어트래블재팬(FairTravelJapan) 비영리법인이 위치한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군은 서울 절반만한 땅에 인구 약 9천 명이 살아가는 산골마을입니다. 일본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인구수와 빈집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입니다.

법인을 설립한 이후, 저희는 이곳에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공정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진세키고원군이 가진 문제는 일본이 당면한 문제이자, 한국도 곧 당면할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진세키고원군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 빈집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고민가(古民家)를 한 채 구입해서 현재 수리 중에 있습니다.

드넓은 들판과 하늘을 배경으로 개별숙소, 공용거실과 주방, 공용사무실/작업실/소규모 라이브러리, 세탁실, 앞마당, 뒷마당이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진세키고원군을 방문하는 분들이 편하게 쉬실 수 있는 숙소이자, 여러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거나, 지역 분들과의 교류의 장으로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공간의 이름은 시이노모리(思惟の森）. 즉, ‘사유의 숲’이란 뜻의 일본어입니다. 사실 일본에서도 흔히 쓰이는 단어는 아닙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한 가운데에서, 천천히 사유하며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또, 여러 생각들이 모여 새로운 발상이 피어나는 곳이 되길 바라며 이름을 지었습니다.

대지/건물 구성

대지면적 3,006.04m2, 건물 연면적 394.54m2: 건물 3개 동, 앞마당, 뒷마당

공간별 구성

본채. 단층 건물

공간별 구성

별채1. 가장 최근까지 주인 할머니께서 머물렀던 공간(지하 1층, 지상 2층)

공간별 구성

별채2. 2층 건물

이곳에 오시면

  • 한적한 시골풍경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습니다.
  • 매일 밤, 하늘에 수놓인 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조용히 집중하여 개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일본의 오래된 가정집(고민가; 古民家)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서 내 집 같은 에어비앤비, 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드넓은 들판과 하늘을 배경으로 개별숙소, 공용거실과 주방, 공용사무실/작업실/소규모 라이브러리, 세탁실, 앞마당, 뒷마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일본 다도체험

    일본식 전통 차도를 가르치시던 마츠이 할머니가 사시던 집을 새로이 꾸민 고민가(古民家) STAY HOTEL에서, 할머님의 다도구를 물려받아 차를 우립니다.

    • 소요시간: 1~2시간
    • 참가비용: 1인당 7,000엔
    • 포함내역: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렌탈비, 차도설명, 다도구 이용비, 차, 디저트 비용 포함

  • 건강에 좋은 천연효모 빵 만들기

    진세키 고원에는 토요일에만 문을 여는 빵집이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가다 보면, 길가 작은 언덕에 모습을 드러내는 로티하라빵.

    로티하라 빵에는 티벳의 천연염만을 사용하는데요, 티벳에는 지각 대변동으로 과거의 바다가 융기하여, 산 속의 우물에서 바닷물이 샘솟는다고 합니다. 이 바닷물이 하늘과 맞닿은 티벳고원에서 쨍쨍한 태양아래 소금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 건강에 좋은 천연효모 빵 만들기
    • 소요시간 : 8시간 (오후 5시~10시 /익일 오전 6시~9시)
    • 포함내역 : 천연효모 3종, 밀가루 등 재료비, 천연효모 빵 클래스 강사비, 직접 만든 빵과 함께 곁들이는 아침식사비

  • 리틀포레스트: 내 손으로 수확한 채소가 가득한 상차림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유기농업을 이어오고 있는 타다베상. 우리는 타나베상의 밭에서, 오이, 가지, 토마토 등 신선하고 건강한 채소를 땀흘려 수확합니다.

    각 채소별로 수확시기나, 수확방법 등을 배우며, 도시생활에서는 모르던,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수확한 채소는 깨끗이 씻어, 본연의 맛을 살려 굽거나 찝니다. 함께 텐트를 치고, 드넓은 고원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파티를 준비합니다.

    • 소요시간: 4시간 (오전 10시~오후 2시)
    • 참가비용: 1인당 10,000엔
    • 포함내역: 수확한 채소 이외의 요리 재료, 바비큐 등 요리도구 사용
      • ※ 수확한 채소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신들이 노닐던 땅, 진세키고원 미식여행

    오직 진세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식재료와 전통을 고집하며 만들어낸 정성어린 미식을 경험하며, 진세키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미식여행입니다

    • 소요시간: 하루 종일
    • 참가비용: 1인당 15,000엔
    • 포함내역: 렌터카비, 진세키고원 여행비, 점심, 저녁식사비, 간식비
      • ※ 여행일자에 따라 방문 식당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피스완코(PeaceWanko), 유기견과 따뜻한 하루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그러나 유기견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유기견 보호센터(애호센터)에서는 개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주기적으로 살처분을 행합니다.

    피스윈즈재팬(PeaceWindsJapan) 대표 오니시겐스케는 2011년 피스완코(PeaceWanko)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 전국 살처분률 1위였던 히로시마현은 살처분률 제로(0)지역으로 거듭났습니다. 진세키고원의 8만평의 캠핑장 부지는, 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티어가르덴(독일어로 동물들의 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먹이를 주고, 산책을 함께하며, 견사를 청소하는 일. 이 일들을 함께하는 하루 동안,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 소요시간: 반나절 / 하루 (선택 가능)
    • 참가비용: 1인당 3,000엔
      • ※ 참가비 전액은 피스윈즈재팬의 유기견 보호사업에 기부됩니다.

부대서비스

  • 패어트래블재팬(FairTravelJapan) 사무소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한 달 살기 등 장기간 이용고객께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기타 상황에 대한 대응이 즉시 가능합니다.
  •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 렌트를 제공합니다. (1일 4~5만원, 보험료 포함)
  • 가이드 투어 또는 지역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 장기 체류하는 분들은 패어트래블재팬(FairTravelJapan), 피스윈즈재팬(PeaceWindsJapan)에서 인턴십 활동도 가능합니다.
    (단, 영어/일본어 등 언어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 피스윈즈재팬(PeaceWindsJapan) 바로가기
  • 관리자가 같이 머물기 때문에 안전 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이노모리(思惟の森)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