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수기 [필리핀 루손섬 여행학교] 작은 것 하나라도 열심히 해야 하고 내가 태어난 곳이 괜찮은 곳이라고 느낀 여행

  • 공감만세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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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편견을 넘어 가슴 뛰는 필리핀, 루손섬 여행학교

2020-08-07 ~ 2020-08-19

글_이조운 / 사진_공감만세

 

 

 바공실랑안은 빈민지역이라 했는데, 가보니 은근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 마을 탐방을 하고 홈스테이를 가 보니 생각 외로 되 게 안 좋았다. 처음 든 생각은 집이 안 좋다가 아니라 이런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고, 웃음을 잃지 않는 케빈을 보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케빈의 형제에게 해나를 왼쪽 가슴에 받았다. 약 70분이 걸렸는데 100패소를 냈었다. 100페소면 한화 2,200원에 정말 고퀄리티에 해나를 수작업으로 받았다.

 

 

받으면서 나에게는 정말 2,000원밖에 안 하는 돈인데 그 70분동안 정말 열심히 해 주시는 걸 보고 작은 것 하나라도 열심히 해야 하고, 내가 태어난 한국이 그래도 경제적으로 괜찮은 나라란 걸 느꼈다. 여행이 끝나는 막바지가 되니 뭔가 아쉽고 함께 라서 재밌었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