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시절 때 거버넌스를 전공하면서 지역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회사에서 지역소멸 문제를 다루다보니, 더 큰 관심을 갖게 됐어요. 지역을 살리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느껴졌어요. 저는 광주광역시 동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프로젝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에 기부했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전국 유일하다’는 점이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야구단과 광주극장에게 이 프로젝트가 마치 희망처럼 느껴졌거든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미래를 계획하겠다는 담당자들의 의지도 느껴져서 함께 응원하고 싶었어요.
답례품으로는 냉면과 드립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세계스페셜티협회의 국제 바리스타의 커피이자 동명동 올해의 커피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커피의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시행 첫 해가 지난 올해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단순히 기부를 하고 끝나는 플랫폼이 아니라 기부 후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자체들이 더욱 연구에 전념해서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