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공감레터] 일본 고향납세 전문가 고두환이 이야기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한계

  • 공감만세
  • 2023-12-19
  • 150

 

 

 
[제64호] 2023년 12월 19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뉴스레터
       
     
   
💌 이번주 뉴스레터 요약
 1. [고향사랑] 일본 고향납세 전문가 고두환이 이야기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한계
 2. [고향사랑] 고향사랑기부제로 김장 담근 날 (feat. 한약 먹인 삼겹살)
 3. [해외파트너] 필리핀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① ('23년 11월)
       
     
   
🙋 고향사랑
[고향사랑] 일본 고향납세 전문가 고두환이 이야기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한계
고향사랑기부제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회적 기업 (주)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는 '지자체 스스로 존엄을 지킬 기회'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방 재정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로, 시행 1년이 다되어가지만 모금의 규모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고두환 대표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한계를 짚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다. 그리고 기부의 본질은 어디에 기부금이 쓰일지를 분명히 아는 데서 출발한다. 어디에 쓸지도 모르는데 기부하는 사람은 이제 없다. '고향사랑e음'에선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우리 국민이 한 해에 내는 일반 기부금이 무려 18조 원에 달할 만큼 기부 문화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다는 걸 헤아려야 한다.
 
또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의 존립을 고민하면서 나온 제도다. 따라서 모금의 권한은 지자체에 있다. 지자체가 시행착오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자립의 무게감을 익혀야 한다. 지자체가 개별 플랫폼을 만들든, 아니면 민간에게 맡기든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게 맞는 구조다. 243개 지자체가 243개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야 돌파구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행정은 관리자 입장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보니 배제되는 사용자들이 생긴다. 노인과 장애인이 '고향사랑e음'으로 기부를 하기엔 접근성과 편이성 측면에서 문턱이 높다. 누구나 쉽게 기부하고, 어디에 기부하는지 정보가 잘 공개되게끔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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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
[고향사랑] 고향사랑기부제로 김장 담근 날 (feat. 한약 먹인 삼겹살)
전국 최초 부모협동조합어립이집 콩세알의 리더이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직장인 오태식 씨는 최근 위기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습니다. 어린이집 부모 20명이 10만 원씩 참여하여 총 200만 원을 발달장애 야구단에 기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부가 무엇인지, 기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공동육아도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필요성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 시작했거든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서 답례품도 받고, 아이들에게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돕는 의미도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오태식
 
어린이집 부모들과 함께 김장할 예정이었기에 답례품은 '한약 먹인 삼겹살(수육용)'로 골라 주문했습니다. 잡내 없이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 다들 의미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기브에서는 10만원 고향사랑기부시 '한약 먹인 삼겹살' 답례품을 기존 800g에 100g을 추가 증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답례품도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무료 답례품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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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파트너
[해외파트너] 필리핀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① ('23년 11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 11월의 첫 번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이들은 11월 초 이번 학기 첫 시험을 보았는데요, 시험을 통해 지난 몇 달간의 수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아이들에게 맞춰 수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아이들의 담당 교사 윌마가 소속된 바랑가이 지역의 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어린이 공부방 운영에도 영향이 미칠수도 있기에 윌마 선생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마을 결연을 통해 주민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생계 수단 발굴을 지원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있는 식량을 보급하는 등 마을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후원합니다.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은 전기도 수도도 닿지 않는 필리핀 도시 빈민 지역인 시티오 바칼에서 마을의 유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유일한 교육시설입니다.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씨티오 바칼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마을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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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만세 고향사랑기부제 소식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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