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N [공감레터] 지역,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되다

  • 공감만세
  •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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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9월 16일

처음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묘하게 끌리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인프라도 갖추고 볼거리도 많은데 왠지 지역의 매력이 단숨에 느껴지지 않는 곳들도 있죠.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지방소멸', '인구소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수많은 지역들이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시도들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로컬브랜딩’입니다.

 

지역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을 끌어 모으는 지역만의 매력 만들기. 오늘의 뉴스레터 주제는 지역을 살고 싶고,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로컬브랜딩입니다. 

 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새로운 거버넌스의 시작! 안성시-목원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2. [현장] 돋보기ㅣ2025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 양구 현장활동 후기①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왜 지금, 로컬브랜딩?
 
🤔[지금] 공감만세는?

새로운 거버넌스의 시작!

안성시-목원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지난 7월, 안성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추진 중인 목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열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안성의 생활인구 프로그램과 목원대의 교육과정을 연계해 청년들에게 지속가능관광을 기반으로 한 일 경험, 진로 탐색, 지역 개발 프로젝트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 현장에서 청년이 활동하며 지역 자원을 재발견하고 로컬브랜딩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죠!

 

안성시는 이미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주민 뿐만 아니라 타지의 청년들도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천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안성을 찾아 2박 3일간 안성의 매력에 대해 파헤쳐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성시의 로컬브랜딩, 그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안성을 꾸려가고자 노력하는 다양한 실험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현장] 돋보기
2025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
양구 현장활동 후기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양구군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속가능관광을 통한 로컬브랜딩’이라는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추진해온 양구사랑 아카데미, 사이버군민증 발급,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은 모두 양구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외부와의 연결고리를 넓히기 위한 시도입니다. 이는 ‘관계인구’와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브랜딩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공감만세는 양구군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무국으로서 이러한 노력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양구가 가진 DMZ의 생태자원과 고유한 문화자산을 단순히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살아있는 관광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져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 발대식 및 양구 현장활동이 진행되었죠. 

 

양구가 직면한 상황은 한국의 많은 지역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공감만세는 양구군과 함께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살려내는 과정 속에서 그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왜 지금,

로컬브랜딩?

지역이 가진 차별성을 살려 브랜드화하는 과정은 곧 일자리 창출, 교육 기회 확장,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죠. 따라서 로컬브랜딩은 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외부인에게는 방문과 참여의 동기를 제공해 지역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듭니다.

 

로컬브랜딩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째,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으로 지역을 각인시키는 것, 둘째, 주민의 삶의 질과 방문 매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 셋째,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구조입니다. 이러한 로컬브랜딩의 시작은 지역의 차별성을 찾아내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를 위해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신선한 시선으로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줄 이들이 필요할 것 입니다. 양구와 안성이 4개대학 공유교과 사업과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을 진행하듯이 말이죠!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를 비롯해 지방대학 활성화, 청년 정주 지원, 생활인구 확대 등 여러 국정 과제와도 맞닿아 있어 '로컬'이 국가적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시기입니다. 인구소멸 대응, 청년 정착, 생활·관계인구 확대 등 다층적 과제를 풀어가는 도구로서 로컬브랜딩 영역을 더욱 확대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지역은 어떤 차별성을 발견하고, 누구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이를 브랜드화해 나가야 할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공감레터는 여기까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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