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N [공감레터] 청년들, 사실은 지역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 공감만세
  • 2025-07-01
  • 11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7월 1일

지난주 일요일에 종영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 혹시 보셨나요?😊

저는 사회초년생으로서 '미지'와 '미래' 모두의 입장에 크게 공감하면서 아주 재밌게 마지막 방송까지 달렸는데요. 박보영 배우의 1인 2역 연기도 인상 깊었지만 이 드라마, 서울과 지방에 사는 청년 각각의 현실적인 고민과 모습들도 아주 잘 담아냈습니다!

 

지역소멸이 점차 더 크게 다가 오고 있는 요즘, 청년인구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고 있죠. 하지만 청년들은 정말 지역이 싫어서 떠나는 걸까요? 만약 청년들이 싫어서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이번 공감레터에서는 ‘청년과 지역’을 주제로 두 주체가 연결된 사례,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2025 안성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입문)' 대전 선진지 견학!
2. [현장] 돋보기ㅣ일본 대학생, 춘천의 청년 활동가를 만나다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떠나고 싶지 않지만..." 지방 등지는 청년들, 어떻게 붙잡을 수 있을까?
 
🤔[지금] 공감만세는?

2025 안성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입문) 대전 선진지 견학!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 안성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입문)’ 교육생들이 대전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견학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역 안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안성시의 관광 모델에 인사이트에 대해 배우는 자리였는데요.
 
그중 특히 대전 원도심에서 활동 중인 청년기업 ‘동네기획사 (주)윙윙’에서 참여자들은 특별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0여 년간 ‘점→선→면’ 방식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 및 확장해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공간을 연결해 온 윙윙의 사례를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계획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지역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한 발 더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현장] 돋보기
일본 대학생,
춘천의 청년 활동가를 만나다
“청년과 지역”의 연결은 로컬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공감만세는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이 연결고리를 만들어왔습니다.
 

공감만세가 3년째 운영사무국으로 지원하고 있는 KF 한일대학생교류 사업에서는 일본대표단이 지역문화탐방 일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사회문제(수도권 과밀화, 지방소멸, 인구고령화 등)에 대해 국내 지방에서 활동하는 한국 청년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2024년에는 일본대표단이 '커먼즈필드 춘천'에 입주해 있는 로컬기업들을 찾아가 로컬푸드, 미디어, 기후,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가와 대화를 나누며 지방에서의 삶, 가치,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도 일본도 지방소멸이 최근 이슈에요. 저는 아이치현 출신으로 현재는 도쿄에서 공부 중인데, 내년 초 졸업 후에 아이치현에서 '지방창생(지역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회사에 입사하기로 결정되었어요. 그래서 한국 지방에서 노력하는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2024 KF 한일대학생교류 사업 일본대표단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떠나고 싶지 않지만..." 지방 등지는 청년들,

어떻게 붙잡을 수 있을까?

“지방이 싫어서 떠나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2020년 경남청년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년 중 절반 이상이 지방에 남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청년 인구는 67만 명. 왜일까요?
 
많은 청년들은 '지방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도, 다양한 일자리도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 또한 교육, 문화, 교류 기회 등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서의 삶이 지방에서의 삶보다 나은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결국 청년들은 좁고, 값비싼 수도권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제는 지방을 떠나려고 하는 이들보다, 남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신호를 우리가 알아차려야 하는 때가 아닐까요? 로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같은 근본적인 변화와 더불어 지방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몰려오는 상황에서 서울 역시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거 어때요?
비디씨엑셀러레이터 | 2025 BDC X STARTUP OPEN INNOVATION 프로그램(~7/20)
한국관광공사 |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7/31)
월드비전 | 오렌지 퍼즐 파트너 모집 (상시 모집)
 
오늘의 공감레터는 여기까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땠나요?
이번 공감레터에서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더 알찬 공감레터로 찾아올게요!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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