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공감레터] 빈집 재생, 지역을 다시 잇는 이야기!

  • 공감만세
  • 2025-05-13
  • 45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5월 13일

도시 외곽이나 시골 골목길에서 텅 빈 집들을 마주하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요즘, ‘빈집’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관리되지 않은 빈집은 범죄, 화재, 위생 문제를 유발하기도 하고, 이로 인해 주민 이탈을 야기하기도 하면서 지역 공동체 쇠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빈집의 문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버려진 공간을 되살려 공동체를 회복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빈집 재생'을 주제로 하여 일본, 이탈리아, 미국의 대표적인 빈집 재생 사례와 한국 정부의 최근 종합계획, 그리고 공감만세가 운영하고 있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 현장 실천까지 소개하며 빈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인구 9천 명인 소멸지역 빈집, 호텔 되다
2. [현장] 돋보기ㅣ한국 4개 부처 합동,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다!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빈집에서 지역활성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해외 빈집 정책 사례
 
🤔[지금] 공감만세는?
인구 9천 명인 소멸지역 빈집, 호텔 되다

히로시마현의 작은 산골, 진세키고원군. 인구 9천 명의 이곳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문제로 쇠퇴해가고 있지만,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일본지사는 이곳에 새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108년 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스테이호텔 ‘시이노모리’는 여행자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사유의 공간입니다. 2020년부터 일본 인구소멸지역인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군에 오래된 빈집을 한 채 구입하고 리모델링해 스테이호텔 '시이노모리'를 오픈하여 운영 중입니다. 이는 방재, 위생, 경관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빈집을 다시 활용하여 여행자가 머물며 지역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었죠!

 

공감만세의 실험이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단서가 될 수 있을까요? 공감만세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현장] 돋보기
한국 4개 부처 합동,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다!

지난 5월 1일, 한국 정부는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빈집 수는 153만 가구를 넘어서며 농산어촌과 도심 외곽의 공동체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빈집 문제는 단순히 유휴 공간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안전, 환경, 공동체 붕괴와 집결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도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8년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일명 빈집특별법)을 시행한 바 있죠.

 

그리고 빈집을 지역재생 자원으로 전환하는 포괄적인 정책으로써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빈집을 단순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임대, 청년 주거, 마을 복지시설, 문화 공간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이죠. 🤓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빈집에서 지역활성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해외 빈집 정책 사례 

고령화, 인구 유출, 도시 집중화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빈집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빈집 정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국가들도 늘고 있는데요.

 

일본은 ‘아키야 뱅크를 통해 전국의 빈집 정보를 공개하고, 외부 청년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리모델링하여 마을의 생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낡은 주택을 1유로에 판매하는 대신 리모델링을 의무화하는1유로 하우스’ 정책을 통해 유럽 전역의 관심을 끌며 빈 마을에 사람을 다시 불러모으고 있죠. 미국 디트로이트시는 대규모 철거와 재생을 병행하며 커뮤니티 정원과 청년 창업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국은 빈집을 지역 활력 회복의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빈집을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죠. 이러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빈집은 결국 사람이 다시 머무는,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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