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고향사랑 이야기] 고향사랑기부제가 사회적경제와 연결되는 방법
  • 공감만세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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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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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사랑기부제

고향사랑기부제가 사회적경제와 연결되는 방법

 

 

 

글/사진_이연경 패어트래블재팬 법인장

편집_오민정 연구원

 

 

 

 

 

 

안녕하세요! 한해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연말의 시기인 지난 월요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열린 '강원사회적경제한마당'페어트래블재팬(공감만세 일본법인)이 출동했습니다.

이 곳은 사회적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서로의 안녕을 묻고, 새로운 역동을 만드는 자리였습니다. 공감만세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가 어떻게 사회적경제와 연결될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세액공제 혜택 및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현재 주소지 등록이 된 지자체 제외)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와 지방 간 격차, 지역의 재정자립도 확보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사회적경제의 상품이 답례품으로서 활용된다면, 여러 지역에 소개되어 판로가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또한 좋은 가치를 지닌 활동이나 프로젝트에 고향세를 활용하여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기부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안정적 자금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국가예산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작은 사업, 활동가 인건비, 고용창출, 청년 창업지원 등 무엇이든 활용 가능하므로 사회적경제 전체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가 모금 주체가 되지만, 지역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크고 작은 사회적경제의 민간주체들이 함께해야만 제도 본연의 의미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민간단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조례에 '민간단체의 지정기부'가 가능하도록 한 지자체는 강원도 양구군,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남도 구례군 등이 있습니다. 이 밖의 여러 지자체들도 조례 개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사가현은 민관협력을 통해 2015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400억원 이상의 모금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재해를 복구하고, 어린이 1형 당뇨 치료제 개발에 힘쓰며,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무료 식사를 배달하고, 빈 공간을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새로 시행되는 제도이니만큼 지금은 민관 협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사회적경제 여러분들은 내용을 학습하여 지자체의 파트너로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고, 일반 시민분들도 적극적으로 고향사랑제도를 활용해 지역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다양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감만세의 '고향사랑기부제 A to Z'>
https://ggms.atlassian.net/wiki/spaces/OPFTK/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