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세계일보] 호화 사립학교 옆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을 보다
  • 공감만세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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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또다른 빈민지역 바공실랑안에 사는 빌리 역시 다르진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단체들과의 교류과 원할한 편인 바공실랑안에서 빌리가 속해있는 청년모임은 단연 돋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이 찾아올 때면 항상 연습해둔 영어를 사용하면서 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곤 한다. 그 중 중심에 있는 친구는 단연 빌리였는데, 그가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건 그의 아버지와 누나의 해외이주노동 덕이었다.

두 친구는 자신들이 받은 기적같은 혜택을 가족과 마을을 위해 쓰고 싶어한다. 이들 지역의 공립학교는 이미 포화 상태이다.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빈민률을 최소 60% 이상 보는 필리핀에서 심한 지역은 3교대 수업, 보통 지역은 2교대 수업이 이루어지는게 필리핀 공립학교의 현실, 하지만 그 교육시스템은 미국과 비슷하여 공립학교에서는 사정상 양질의 교육이 의심되고, 우리나라 등록금에 맞먹는 사립학교는 호화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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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newsView/2010040800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