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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6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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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관계의 역할을 주는 쪽과 받는 쪽, 둘로 나누곤 합니다. 하지만 좋은 관계는 어느 한쪽만 계속 주거나 받는 방식으로는 오래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서로 배우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각자 가진 것을 나눌 때 관계는 조금 더 지속가능해집니다. 이를 ‘상호성(Reciprocity)’이라고 합니다.
공감만세 역시 여러 현장을 오가며 이러한 상호성을 경험해 왔습니다. 1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부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마주한 한중 청년들, 그리고 2010년부터 이푸가오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함께 고민해 온 SITMo까지. 이번 공감레터에서는 ‘공감만세가 경험한 상호성의 현장’을 주제로 일방적인 도움이나 방문을 넘어 서로에게 무언가를 남기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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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13년째 이어지는 인연,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2. [현장] 돋보기ㅣ마주 앉아 시작된 관계, 2026 한중청년교류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여행자는 무엇을 받고, 지역에는 무엇을 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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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감만세는?
13년째 이어지는 인연,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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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만세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의 인연은 2012년, 이 지역을 찾았던 공정여행자들의 작은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여행을 통해 만난 아이들에게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배움의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린이집 운영 지원으로 이어졌고 그 관계는 어느덧 1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도 어린이집에서는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읽기와 쓰기를 배우고, 부모들은 꾸준히 참여를 응원했으며, 윌마 선생님은 아이들의 변화와 현장의 필요를 계속 전해오고 있습니다. 교실을 새로 단장하고 고장 난 태양광 설비를 수리하는 일 역시 이 관계 속에서 하나씩 이어지고 있죠.
처음에는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지역’의 만남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쌓이며 그 관계는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고,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역할을 나누는 관계로 달라졌습니다. 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서로의 역할과 책임이 이어질 때 관계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 바공실랑안 어린이집은 공감만세가 경험한 ‘상호성’의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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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마주 앉아 시작된 관계,
2026 한중청년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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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관계라고 하면 외교와 정책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인식을 만드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일지도 모릅니다.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2026 한중청년교류사업의 한국청년대표단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을 찾아 6일간 중국의 역사와 산업, 문화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특히 ‘평화 수호, 미래 공창’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어느 한쪽이 자신의 문화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평화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눴는데요. 만두를 함께 빚고, 공연을 주고받는 일상의 교류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교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직접 만나 상대를 이해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교류는 이와 같이 서로 자신의 생각과 문화를 꺼내놓고 상대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청년들이 직접 만나 질문하고 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것. 한중청년교류는 ‘상호성’이 국제교류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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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여행자는 무엇을 받고,
지역에는 무엇을 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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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푸가오의 계단식 논은 여행자에게는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랜 세월 노동과 공동체의 힘으로 지켜온 삶의 터전입니다. 관광이 늘면서 지역에는 새로운 소득이 생겼지만, 한편으로는 계단식 논의 훼손과 공동체 변화라는 문제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푸가오의 지역단체 SITMo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문화와 자연을 지키면서도 지역이 관광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공감만세 역시 2010년부터 SITMo와 협력하며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며, 여행자가 계단식 논 복원에 직접 참여하는 공정여행을 이어왔습니다.
여행자는 지역으로부터 풍경과 문화, 경험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지역에는 무엇을 돌려줄 수 있을까요? 여행자가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관광을 넘어, 지역이 내어준 가치만큼 다시 기여하는 관계를 만드는 것. SITMo와 함께한 이푸가오의 경험은 공정여행에서의 ‘상호성’이 무엇인지 가장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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