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공감레터] 지속가능관광, 함께 만드는 생태계

  • 공감만세
  • 2025-11-13
  • 28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11월 11일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불평등이 일상적인 단어가 된 시대. ‘지속가능성’은 관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인데요. 숙박, 체험, 음식 등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관광 산업에서 지속가능관광이 가능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지역의 자립, 자주, 자존을 돕는 공생의 공정여행 모델 구축하고자 하는 공감만세는 ‘연결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변화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 안에서 사람, 자원, 그리고 관계가 이어질 , 비로소 하나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지역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이번 공감레터에서는 이러한 지속가능관광 생태계 조성의 현장을 전합니다. 지속가능한 관광이 ‘사람’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지역의 이야기를 상품으로, ‘스타상품 발굴 사업’ 중간보고회 진행!
2. [현장] 돋보기ㅣ어제를 담아 내일로 전하는 안성 여행, ‘구구절절’의 첫걸음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관광의 여정(feat.양구군)
 
🤔[지금] 공감만세는?

지역의 이야기를 상품으로,

‘스타상품 발굴 사업’ 중간보고회 진행!

공감만세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담은 관광상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통합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스타상품 발굴 사업’의 중간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강원 지역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이 가진 지역 자원(환경·특산물·공간 등)을 활용한 상품을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홈스랑, 벙커 38.1, 떡찌니, 프로젝트 영글 등 다양한 로컬 기업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각자의 색깔로 지역의 이야기를 상품에 담는 과정에 있어서 현장 컨설팅 등으로 보다 경쟁력있는 지역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공감만세는 앞으로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자원이 담긴 상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작은 로컬의 시도가 모여,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장] 돋보기
어제를 담아 내일로 전하는 안성 여행,
‘구구절절’의 첫걸음

공감만세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입문부터 창업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을 통해 지역의 관광 주체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창업 과정까지 달려온 7개 팀이 직접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두 번째 팀, ‘구구절절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구구절절팀은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하는 안성 100년’을 주제로 안성 원도심 도보투어와 향교 예절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안성향교에서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다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유생복을 입고 예절을 배우며 안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전통의 가치와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이었죠.

 

외국인 모녀 참가자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예절문화를 배우며 ‘진짜 한국’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구절절팀은 “시민들이 안성의 보물 같은 문화유산이 왜 이어져야 하는지 함께 느끼는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옛날에는 장(場)으로 각 지역을 이어주던 안성이, 이제는 사람과 문화를 잇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이어가는 구구절절팀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관광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안성의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관광의 여정(feat.양구군)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0월 16일, ‘2025 바롬인성교육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청년들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학생들은 지역 탄소중립, 에너지 취약계층 돌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서울여대와 양구군의 인연은 2023학년도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소멸위기지역을 주제로 ‘양구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진정성 있는 참여와 의미 있는 결과물들이 양구군과의 공식적인 MOU 체결로 이어졌습니다. 그 인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1월 8~9일, 서울여대 학생들이 다시 양구를 찾아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대응을 주제로 현장 탐방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 과정은 지역을 살리는 또 다른 배움의 여행이었습니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와 대학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공감만세는 이러한 연결 속에서 미래세대가 자라나는 지속가능관광 생태계를 함께 그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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