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뉴스 [공감레터] 스쳐가면 몰라요, 머물러야 보여요

  • 공감만세
  • 2025-09-02
  • 9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9월 2일

여행은 방식에 따라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이해’를 키워가는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공감만세는 늘 그런 여행을 꿈꿉니다. 지역을 스쳐 지나가는 발걸음이 아닌, 그곳의 삶과 문화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여정으로의 여행을 말이죠.

 

이번 공감레터에서는 '지역을 이해하는 여행'을 주제로, 공감만세가 실천해온 공정여행의 의미와 그 속에 담긴 가치들을 짚어보려 합니다. 공정여행은 지역과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며,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도구라고 믿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공정여행이 오늘날 어떤 필요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어른이 되면 다시 오기로 약속했어요', DB 드림빅 1기 해외봉사
2. [현장] 돋보기ㅣ주 동구 청소년들의 특별한 여름방학(feat. 관계인구)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당신에게 '공정여행' 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지금] 공감만세는?

'어른이 되면 다시 오기로 약속했어요',

DB 드림빅 1기 해외봉사

공감만세는 지난 8월, DB김준기문화재단 드림빅 장학생 34명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 일대에서 6박 8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지역 탐방,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공정여행이었죠. 장학생들은 바세코 빈민가에서 지역의 환경과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활동중인 주민공동체 까발리캇을 만나기도 하고, 바공실랑안 마을에서 바공실랑안 청년연합을 만나 홈스테이를 하며 낯설고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친절과 연대가 주는 힘을 경험했습니다. 어린이집 봉사, 주민과의 농구 경기, 송별회 등은 서로를 잇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어느 순간 불편은 감사로, 낯섦은 그리움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라우디(홈스테이 호스트)는 우리를 위해 해준게 많은데

나는 해준 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

우리에게 당연한 게 이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아도

행복한 건 마찬가지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느낀 시간이었다.

성인이 되어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와 호스트를 만나기로

조원들과 약속했다.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 DB 드림빅 1기 해외봉사 참가 장학생 -

 
🔍[현장] 돋보기
주 동구 청소년들의 특별한 여름방학
(feat. 관계인구)

공감만세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동구 청소년들과 함께 '구구 역사문화 탐방 꿈싹투어'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동구와 강원 양구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해 기획한 ‘함께해요 구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운영된 더욱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서울과 양구군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방소멸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죠. 더 나아가 생애 처음 양구를 방문해 백자박물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을 탐방하며 새로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배웠습니다. 특히 천문대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박수근미술관 방문과 전통초 만들기 체험은 예술적 감수성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관계인구’ 형성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공감만세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을 잇는 지속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당신에게 '공정여행' 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공감만세가 기획하는 ‘공정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경험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공정여행을 통해 여행자는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이 가진 환경과 역사, 삶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지역의 이야기들을 접하며 만나는 경험은 단순한 사진이나 기념품이 줄 수 없는 깊이의 '앎'을 제공합니다. 이런 여행은 지역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있는 공간임을 깨닫게 하죠. 이로써 단순히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부가 되어 여행하는 방법을 기꺼이 따르게 됩니다.

 

공감만세는 공정여행을 통해 여행자가 새로운 시각을 얻고, 지역사회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상호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여행과 연수를 기획하고 계시다면, 지역을 이해하는 여행으로 우리의 삶과 사회를 더 풍요롭게 하는 길에 동참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이거 어때요?
 
오늘의 공감레터는 여기까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땠나요?
이번 공감레터에서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더 알찬 공감레터로 찾아올게요!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28, 진영빌딩 B동 6F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정중앙로 617
fairtravelkorea@gmail.com
02-2135-3611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