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전하는 소셜임팩트 이야기
2025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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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공감레터 구독자라면 여러 번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사람들을 모으는 힘, '주민조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단지 마을 모임이나 활동을 넘어서, 주민조직은 지역의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해 보는 실천의 주체입니다.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잇고,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도 하죠. 이번 공감레터에서는 ‘주민조직’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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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감레터 하이라이트
1. [지금] 공감만세는?ㅣ함께 만드는 변화, 필리핀 빈민지역 주민조직을 다시 만나다
2. [현장] 돋보기ㅣ2025년 4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이야기
3. [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l 우리의 지역이라는 믿음, 주민조직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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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감만세는?
함께 만드는 변화,
필리핀 빈민지역 주민조직을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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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공감만세는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의 주민조직들을 찾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방문이었는데요. 공감만세는 필리핀 공정여행으로 바세코, 바공실랑안 등의 마닐라 도시빈민 지역을 방문하여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잠시나마 동행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디자인해 왔죠.
이번 답사로 방문했던 바세코 지역의 ‘까발리캇’과 ‘UPA’는 여성과 주민 주도로 위생, 교육, 생계 등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고, 바공실랑안 지역의 청년조직 ‘YES-BS(바공실랑안청년연합)’는 청년 실업과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부의 지원보다 내부의 자생력에 집중하는 이들 조직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번 답사는 지역 안에서 변화의 주체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시 한번 연결되고 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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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2025년 4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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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공실랑안 YES-BS는 NGO단체 피스윈즈의 지원을 받으며 어린이집을 운영 중입니다. 본인들이 더 교육받고, 더 훈련받으면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한 것이죠. 지난 4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에서는 Kinder-1 과정을 마친 26명의 아이들을 위한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좁은 어린이집 대신 마을 체육관을 대여해 선생님, 아이들, 학부모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행사를 꾸렸는데요. 윌마 선생님은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해 최종 학력 평가를 진행했고, 더불어 직접 칭찬 메달을 제작하기도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함께 율동 연습을 하고,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졸업식 당일, 당당히 졸업 가운을 입고 한 명 한 명 무대에 올라 수료증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제가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아이들이 건네는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는 제게 가장 큰 상이며, 그 말 한마디에 모든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피스윈즈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이처럼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저도,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당당히 수료증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월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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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공감's 이번 주 Pick
우리의 지역이라는 믿음,
주민조직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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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조직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기반입니다. 목포 원도심의 ‘건맥1897 협동조합’은 주민과 상인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중심의 경제 모델을 실현해 냈습니다.
목포 원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건맥’s 토야호’ 축제는 건맥1897협동조합이 지역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축제입니다. 올해, 축제가 개최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었지만, 이사장과 조합원들이 힘을 모은 덕에 다시 한번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가 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자발적인 출자와 사회적금융을 통해 지역 자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해 옴으로써 주민조직이 지역에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들은 마을 축제, 레스토랑, 숙박시설 등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주민조직은 외부 주도 사업이 아닌, 지역 안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례로 본 주민조직이 필요한 진짜 이유, 주민조직의 힘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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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감레터는 여기까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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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찬 공감레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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