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하고 평화를 배우다
-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10월 캠프
글/사진_황가람 전임
편집_황가람 전임
사회적가치를 기반으로 개인과 사회,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사)문수청소년회가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위탁 운영 중인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2026 월정사 글로벌 리더 가을캠프’가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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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 (©공감만세)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사업'은 '명상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에 평안을 찾고,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화장을 경험하며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2026년 초부터 지속되어 왔는데요. 올해 3월에는 미국 데이비슨대학교 불교 공동체가 참여한 봄 국제캠프가 열렸고, 4~6월에는 강릉고·문성고·가람고 등 국내 청소년 60명이 명상캠프에 참여했습니다. 7월에는 한국·미국·유럽 청소년들이 함께한 여름 국제캠프가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10월, 세 번째 국제캠프가 베트남에서 열린 것이죠!
한국 참가자 13명과 국립하노이대학교 학생 15명 등 총 28명의 참가자들은 베트남 땀쭉사원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명상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이해 워크숍과 조별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했습니다. 5박 6일 동안 참가자들이 어떤 활동을 함께했는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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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2 (©공감만세)
10월 26일, 한국 참가자들이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땀쭉사원까지 이동한 뒤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됐습니다. 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지우스님의 인사말씀과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교수님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생활안내로 이어지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몸으로 말하기, 탁구공 전달하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며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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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3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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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4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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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5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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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6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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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7 (©공감만세)
다음 날에는 땀쭉사원 곳곳을 탐방하고, 본격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했습니다. 베트남 명상 프로그램으로 기공수련, 선상명상, 다도명상, 염주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펴봤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월정사 식활스님이 진행하는 생활명상에 참여하기도 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명상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했죠.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명상을 직접 체험하며 각자 스스로의 내면에 평화를 불러오는 연습과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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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8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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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9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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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0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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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1 (©공감만세)
이번 캠프는 명상캠프이자 글로벌 리더 캠프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데서 나아가, 상호이해 워크숍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서로의 모습을 관찰해 그림을 그리는 활동, 스스로에게 중요한 가치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눈으로 보이는 것을 넘어 서로가 어떤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어서는 '마지막 인류가 된 우리 조, 단 한 명을 우리 우주선에 태울 수 있다면?'이라는 상황을 제시하여 함께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활동도 진행됐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성장 배경과 가치관도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참가자들은 끝까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였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각기 다른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결국 각 조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결론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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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2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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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3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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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4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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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5 (©공감만세)
10월 28일에는 명상 프로그램을 마친 뒤 닌빈의 짱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보트를 타고 석회암 동굴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베트남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경험했습니다. 저녁에는 호아루 야시장을 방문해 조별 사진 미션을 수행하며 조원들과의 추억을 만들었죠!
다음 날에는 하노이의 역사·문화 탐방이 이어졌습니다. 호아로 수용소, 호치민 박물관, 문묘 등을 방문하며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봤는데요. 이번 탐방의 특징은 베트남 참가자들이 직접 안내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한국 참가자들은 현지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며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그들의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 속에서도 외세의 지배를 경험하고 독립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가 겪어온 역사와 오늘날의 모습을 살펴보며 서로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혔습니다. 10월 30일에는 국립하노이대학교를 방문하고, 호안끼엠 일대에서 조별 자유탐방을 진행하며 베트남에서 일상을 함께 경험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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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6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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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7 (©공감만세)
▲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8 (©공감만세)
캠프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조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의 첫 번째 내용은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면서 발견한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왔지만 생각보다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여행과 새로운 경험을 좋아한다는 점, 친구들과 카페에 가거나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긴다는 점, 미래의 진로를 고민한다는 점 등이었죠. 반면 살아온 문화와 환경, 성격과 가치관에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한 조는 조별 자유 활동 중 가고 싶은 장소나 사진 촬영 방식을 정할 때 의견이 달랐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것이 달랐지만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차이를 없애기보다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는 경험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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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19 (©공감만세)
두 번째로 발표한 내용은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배운 것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조별로 평화를 위한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내용은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편견 없이 대화하기. 다른 의견을 들었을 때 바로 판단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상대방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자는 약속입니다. 둘째, 갈등이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기. 언어와 문화,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셋째, 캠프가 끝난 뒤에도 교류 이어가기. 특히 참가자들은 SNS와 디지털 공간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언어교환이나 문화교류를 통해 꾸준히 연락하자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평화를 특별한 곳에서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대화와 행동으로 이어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캠프의 주제였던 마음건강과 상호 이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언어로 정리한 시간이었습니다.
"베트남 친구들의 일상생활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많은 공통점과 몰랐던 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베트남 친구들이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저희를 대해준 덕에
마음 따듯해지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며 아무 걱정이 없는 상태에서 서로를 바라보니
더욱 더 서로를 받아드리기에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 한국 참가자 후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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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정사 글로벌리더 가을 캠프 모습20 (©공감만세)
베트남에서의 5박 6일 일정은 마무리되지만, 참가자들의 교류는 계속됩니다. 10월 베트남 캠프에 참여한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은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일본과 필리핀 청소년들도 합류합니다. 겨울캠프에서는 월정사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의 동계 문화를 체험하고, 평창과 강릉의 전통시장 탐방, 로컬크리에이터 만남 등 지역의 생활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10월에는 베트남 친구들의 안내로 하노이를 여행했다면, 12월에는 한국의 겨울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캠프의 마지막 발표에서 참가자들이 약속했던 '지속적인 교류'를 실제로 이어갈 수 있는 다음 만남입니다. 12월 월정사에서 다시 만날 참가자들은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까요? 겨울캠프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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