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국제교류]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 다양한 시선으로 만난 한국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①
  • 공감만세
  • 2026-10-23
  • 152

여행정보

여행장소
서울 및 부여 일대
관련상품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 다양한 시선으로 만난 한국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①

 

글/사진_황가람 전임

편집_황가람 전임

 

 

사회적가치를 기반으로 개인과 사회,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 나은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한,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에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일본대표단이 방한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있으신가요? 그런데 우리는, 그 대상을 정말로 잘 알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그 모습을 만들어온 배경을 살피고, 직접 만나 질문하며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입니다. 이번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그중 서울과 철원에서의 일정은 한국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직접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는데요. 그 첫 번째 이야기를 공유 드립니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 (@공감만세)
 

한국의 역사를 알아가는 첫 시간

10월 8일, 한국에 도착한 일본 대표단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해설과 전시 관람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며, 오늘날 한국 사회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누군가를 이해할 때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그 모습을 만들어온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는 일도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방문은 앞으로 이어질 한국 탐방과 교류를 위해 그 배경을 먼저 알아가는 첫 일정이었습니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3 (@공감만세)
 

같은 서울을 걸으며, 서로의 시선을 나누다

다음 날인 10월 9일에는 한국과 일본 대표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나기만 했던 서로를 대면하는 것은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일이었습니다. 조금의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 양국 대표단은 조별로 서울 곳곳을 자유롭게 탐방하는 필드워크에 나섰습니다. 

필드워크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관광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일 대학생들이 한 조가 되어 직접 서울을 탐방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이었기 때문이죠.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익숙한 서울의 풍경이 일본 대학생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올 수 있고, 반대로 일본 대학생들의 질문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도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시선을 나누며 하루를 보내고, 네트워킹 식사까지 함께하며 한일 양국 대표단은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4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5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6 (@공감만세)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둘째 날 필드워크입니다.
한국 대학생과 직접 교류하며 이야기할 기회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요.
한국 대학생들이 정말 친절해서, 제가 한국어를 거의 못하는데도 일본어로 대해 주었고,
덕분에 어떻게든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화 중에서는 한국의 존댓말 문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이 동갑이라는 걸 알아도 존댓말을 씁니다.
일본에서는 동갑인 걸 알면 바로 반말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서로 합의하기 전까지
존댓말을 쓴다는 점에서, 일본보다 더 말로 존중을 표현한다고 느꼈습니다.

또 8일간 여러 박물관에서 역사 자료를 봤는데,
자료 자체보다 그곳을 찾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많다는 점에 눈길이 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이들이 박물관을 자주 찾는 일이 드물어서,
여기에서도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 문화를 크게 느꼈습니다."

- 일본대표단 스*가와 유키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7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8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9 (@공감만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일축제한마당

10월 1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에 참여했습니다. 일본대표단은 오전부터 부스를 준비하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한일 문화교류의 현장을 함께 만들어갔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일본대표단은 소통을 하는 데에 있어서 언어보다도 서로에게 닿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듯 했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과 제스처 같은 비언어적 소통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 일본대표단 세*자와 히나코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0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1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2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3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4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5 (@공감만세)


분단과 외교의 현장에서 넓어진 시야

10월 11일에는 강원도 철원으로 이동해 DMZ 안보 탐방에 참여했습니다.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현장에서 한국의 역사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죠. 이어 12일에는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가는 데서 나아가, 오늘날 한일 양국의 관계를 외교와 공공교류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민대학교 학생들과의 캠퍼스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국민대학교 풍물동아리 '어울림'과 함께 한국의 전통 악기들을 배워보기도 하고, 캠퍼스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더불어 한국 대학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6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7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8 (@공감만세)
 

"여러 교류 중에서도 DMZ에서의 평화학습과 방일단 학생들과의 교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화와 역사를 배우며, 같은 사건도 나라가 다르면 느끼는 방식과 바라보는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장래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평화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일본대표단 나*니시 마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19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0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1 (@공감만세)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본 역사 탐방부터 한일 대학생들이 함께한 필드워크와 한일축제한마당, 분단과 평화를 생각해본 DMZ 탐방, 그리고 외교기관 방문과 대학 교류까지. 일본대표단은 서울과 철원에서 한국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과 직접적인 만남의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사실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를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모르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고 더 알아가려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2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1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2 (@공감만세)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3 (@공감만세)
 

이제 일본대표단은 서울을 떠나 한국과 일본의 오랜 역사적 인연이 남아 있는 도시, 부여로 향합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양국의 교류 역사를 살펴보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을 경험하며, 지역 청년들과 만나 오늘날 부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인데요.

서울에서 한국을 폭넓게 알아갔다면, 부여에서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서로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경험이 어떻게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지,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의 두 번째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6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모습24 (@공감만세)
 

"이번 방한단은 일본에서 그려 왔던 한국의 이미지나 단순한 여행으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예전에 쓰이던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에서,
외교부에서 들은 '같은 마당을 공유하는 이웃'이라는 말이 인상에 남습니다.
지금 한일 관계는 좋아서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과자 등 문화가 한국에서 공감을 얻고,
일본에서도 한국이 인기가 많아 저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일 관계는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해 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역사 문제를 두고 인식의 차이가 있고, 서로에 대한 이미지가 부풀려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한일 관계를 직접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한국에 대해 배우고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들을 소중히 하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행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대표단 마* 아야카

 

 

<연관 콘텐츠 보러가기!>
▶한일수교 60주년! 2025 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 방한하다! ②(클릭) 

▶새로운 60년을 향해, 2026 한일대학생교류 한국대표단 사전오리엔테이션(클릭)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