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국제교류] 고요 속에서 가까워진 우리,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7월 캠프①
  • 공감만세
  •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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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여행장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월정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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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7월 캠프

고요 속에서 가까워진 우리,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7월 캠프①

 

글/사진_박기완 인턴

편집_황가람 전임

 

 

지난 2026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사단법인 문수청소년회와 공감만세가 함께 기획한 ‘2026 글로벌 청소년 명상캠프’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월정사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9명), 미국(11명), 유럽(10명)의 글로벌 청소년들과 문화보존실천회(10명) 회원 등 총 40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명상과 지역문화 체험을 통해 국경을 넘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참가자들의 여정 중, 오대산 월정사에서 펼쳐진 1~3일 차의 이야기를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 월정사에서의 전나무숲길 체험 (©공감만세)
 

▲ 싱잉볼 명상 체험 (©공감만세)


오대산 월정사, 내면의 고요함을 깨우다.
캠프의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모인 참가자들은 푸른 전나무숲길과 월정사 경내를 천천히 탐방하며 오대산의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창까지의 힘든 여정과 일정을 끝마치고 이어진 싱잉볼 명상은 싱잉볼 소리의 맑은 울림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내면의 평온함을 깨우는 고요한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에는 조선시대의 5대 사고 중 한 곳이며 월정사에서 사고의 관리를 담당했던 오대산 사고를 방문해 한국의 기록 문화유산을 살펴보았습니다. 문화해설사님께서 함께 참여하여 사고가 오대산에 만들어진 이유와, 조선시대의 기록 문화에 관한 해설을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 오대산 사고 탐방 및 해설 (©공감만세)


오후에는 불교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김미영 감독의 영화 <절해고도>를 관람한 뒤, 감독과 직접 소통하는 GV(관객과의 대화) 세션을 가졌습니다. 가족 간의 관계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공감한 청소년들은, 이어진 선명상 시간을 통해 마음속 생각의 안개를 걷어내고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이어진 선명상 시간에는 식활 스님의 정성 어린 선물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채웠습니다. 스님은 죽비로 참가자들의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한편, 부채마다 명상 구절을 직접 하나하나 적어 선물해 주셨습니다. 스님의 정성이 담긴 부채는 참가자들이 산사에서의 기억을 오래도록 품어둘 뜻깊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 국제불교영화제 기념 촬영 (©공감만세)
 

▲ 죽비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시는 식활스님 (©공감만세)
 

성보 박물관과 미탄면의 와우미탄,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를 배우다
3일 차 아침, 참가자들은 조계종 제4교구 내의 전통사찰에 봉안된 문화유산들과 불교계의 성보(聖寶)들을 보존하며 연구하고 있는 성보박물관 관람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강원 불교의 유물들과, 오대산이 품은 오랜 불교 역사를 차분히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성보박물관에서 해설과 함께 석탑을 관람하는 참가자들(©공감만세)

 

이어서 월정사에는 인구 감소로 사라져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평창 미탄면의 청년 협동조합, '와우미탄' 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들이 반가운 손님으로 찾아왔습니다. 지역 상생과 공정여행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공감만세의 고민과도 깊게 맞닿아 있는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월정사를 찾아온 청년들과 시골 마을이 직면한 지역 소멸의 현실, 그리고 이를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와우미탄 팀과 함께 친환경 나무 냄비받침을 만드는 목공 체험을 진행하고, 산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청량한 무알코올 곰취 모히또를 직접 만들어 마시며 색다른 로컬 문화를 즐겼습니다.
 

▲ 와우미탄협동조합과 함께 한 곰취 모히또 만들기 (©공감만세)
 

지역상생을 뒤로한 참가자들은 오대산 산길을 따라 가볍게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월정사까지의 산행을 마치자 월정사의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타종 의식과 함께 저녁예불이 시작되었습니다. 적광전에 모인 참가자들은 은은한 목탁 소리와 스님들의 염불에 맞춰 차분히 반배를 올리며 부처님께 공경을 표하고 내면을 정돈했습니다.
 

▲ 저녁예불이 끝난 후 적광전 앞에서의 단체사진 (©공감만세)
 

저녁 예불이 끝나고 사찰의 밤이 깊어지자, 하루를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국적이 다른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별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즐겼습니다.

말 대신 손짓과 몸짓으로 표현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동작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는 동안, 언어의 장벽은 물론 낮 동안의 피로와 서먹함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산사의 고요함과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며, 그렇게 캠프의 전반부 일정이 뜻깊게 가다듬어졌습니다.
 

▲ 워크샵 - 몸으로 말해요 (©공감만세)
 

(글로벌 청소년 명상캠프의 후반부 여정은 ②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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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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