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반짝이는, 공감만세와 함께한 4월 - 인턴일기②
글/사진_오재진 인턴
편집_오재진 인턴
벌써 공감만세에서 인턴을 시작한 지도 2달 가까이 된 것 같다. 동시에 서울에 산 지도 2달이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시골인 양평에서 자랐다. 그랬기에 나에게 도시인 서울은 정말 신기했고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곳이자 도시인 서울에서 살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마침, 우리 학교엔 사회체험학습이라는 교육과정이 있어서 평소 지방 소멸 등 지역과 관련된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공감만세에서 일하며 원하던 경험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설레고 기대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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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 방문 모습 (©공감만세)
나는 공감만세와 서울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지옥철 타고 출근하기, 여행상품 구성해 보기, 서울에서 혼자 살기가 있었다. 서울에 와서 모두 해보았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먼저 서울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기였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해보고 싶어서 서울에서 회사에 가면 꼭 하려고 생각했다.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처음 지하철에 탄 순간은 정말 재밌고 새로웠다. 그런데 내가 타고 난 뒤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니 지하철이 꽉 찼다. 하지만 꽉 찼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아주 답답하고 좁아서 내가 원했던 경험이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 않았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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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에 앉은 모습 (©공감만세)
다음은 여행상품 구성해 보기였다. 공감만세에 오기 전 이곳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었다. 여태까지는 그저 관광객으로서 여행을 접해서 기획자로서 여행상품을 구성해 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했었다. 여행상품은 앞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베트남 인바운드 투어 상품을 다루었다. 이 상품은 베트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 체험과 K-문화를 함께 하는 상품이었고 여행 일정을 구성해 봄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여행이라는 것을 바라볼 수 있었다.
패키지여행을 다니면 일정에 따라 즐기면 되지만 이번에는 기획자로서 참여해 관광객들이 어떤 활동을 좋아할지 등을 고민했고 그 외에도 여러 사찰 조사들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서 이전과는 느낌이 달랐던 것 같다. 또한 투어 일정을 만들어봄으로써 준비 과정에서 기획자의 노력을 몸소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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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마지막으로는 해보고 싶었던 것은 서울에서 혼자 살기이다. 앞서 말했듯 서울에서의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서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공감만세에 출근하며 혼자 사는 것은 정말 재밌었다. 출퇴근하며 서울의 거리를 보는 것은 정말 신기했고 내가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지내면서도 믿기지 않았던 것 같다.
서울에서 사는 게 정말 행복하긴 했지만, 혼자 사는 건 내게 조금 벅차기도 했다. 자취하며 혼자 밥 먹고 출퇴근하는 것과 공감만세에 처음 들어와 적응하는 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처음 회사에 들어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자리에 앉았을 땐 너무 어색하고 머릿속이 하얘지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내가 처음 본 회사 사람들은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모두 무표정을 하고 일하는 것 같아서 말 걸기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맛있는 간식이 있거나 좋은 게 있으면 조금이라도 나눠주시려는 것에서 정말 착하신 분들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간식도 매번 챙겨주시며 말 걸어주셔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요즘에는 회사 분들과 밥도 먹고 시간이 지나니 어색하지 않고 이젠 조금이나마 편안한 공간이 된 것 같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땐 힘들었지만, 공감만세에 있었기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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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덤 김밥 만들기 사진 (©공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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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희 선임님 생일 축하 영상 사진 (©공감만세)
따뜻한 공감만세 사람들 덕분에 많이 배우며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 있을 시간이 1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소중한 기회이기에 열심히 돕고 배우며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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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