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국제교류] 한일수교 60주년! 2025 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 방한하다! ①
  • 공감만세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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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한일수교 60주년!
2025 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 방한하다! ①

 

글/사진_황가람 코디네이터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올해가 한일수교 60주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65년 6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기본 관계에 관한 조약'이 체결됐었는데요. 그로부터 어느덧 60년이 지난 2025년, 그 어느 때보다 공공외교와 민간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공감만세가 운영사무국으로 지원하고 있는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은 듯 합니다.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활동 사진 (©공감만세)
 

'제5차 한일 각료회담' 합의에 따라 1972년부터 매년 시행된 한일대학생교류 사업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상호 주최하며, 양 국가 대학생 대표단들이 상호 국가를 방문하며 교류 활동을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공감만세는 어느덧 4년째 운영사무국으로서 해당 사업에 함께하며 평화교류에 이바지하고 있죠.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8월 26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9월 20일 방일단-방한단 사전 온라인 교류가 진행되었는데요.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는 일본대표단 방한 초청 기간으로 일본 대학생들이 서울과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1일차, 한국에 발을 딛다!>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1일차 활동 사진1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1일차 활동 사진2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1일차 활동 사진3 (©공감만세)

 

일본대표단의 방한초청사업은 10월 10일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각지에서 모인 일본대표단들은 긴 이동시간 끝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센터로 향했습니다. 우선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네트워크사업부 이시연 부장과 외무성 스즈키 타키 일본대표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8박 9일간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창경궁 ‘물빛연화’를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첫인상을 쌓았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해질녘 창경궁의 은은한 조명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밤 산책을 즐기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재단에서 가장 오래된 사업이기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아주 의미 있는 해인만큼
더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방문할 곳, 먹게 되는 것, 보게 되는 모든 것들을 고심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부디 저희의 노력이 닿아 한국에서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네트워크사업부 이시연 부장


"이번 2025년은 한일수교 60주년 슬로건인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처럼
앞으로 새롭게 열게 될 또 다른 60주년을 위한 기념비적인 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 한일간에 더욱 친해지는,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일본 대표단 여러분들이 이번 일정을 통해 뜻 깊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외무성 스즈키 타키 일본대표단장
 

<2일차, 한국대표단과의 첫 대면교류! 필드워크>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2일차 활동 사진1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2일차 활동 사진2 (©공감만세)


다음 날에는 한국대표단 28명과 일본대표단 28명이 함께 모여 교류활동, 필드워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진행된 교류활동은 지난 9월 온라인으로 첫 인사를 나눈 이후 처음 대면하는 자리였던 만큼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지만, 서로를 위해 챙겨온 간식 등을 나눠먹으며 곧 자연스러운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는데요. 금세 따듯한 분위기로 화기애애한 대화들이 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2일차 활동 사진3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2일차 활동 사진4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2일차 활동 사진5 (©공감만세)
 

조별로 서울 도심을 탐방하며 한국 청년세대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필드워크’가 이어졌는데요. 경복궁, 인사동, 광장시장 등 서울의 명소를 한국대표단이 직접 일본대표단에게 소개하고 서로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며 “같은 공간을 다르게 느끼는 경험”의 즐거움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교류활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함께 웃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과 일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고,
우리는 그들의 시선을 통해 익숙했던 풍경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 전통 건축, 그리고 작은 카페의 따뜻한 공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자 대화의 매개가 되었다.
(중략) 낯선 음식 앞에서도 두려워하기보다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일본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용기를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우리의 분위기 속에서
‘문화 교류’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진심으로 연결되는 과정임을 느꼈다.

하루 동안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 한국대표단 한*은

 

<3일차,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Seoul 부스운영>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3일차 활동 사진1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3일차 활동 사진2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3일차 활동 사진3 (©공감만세)


10월 12일, 일본대표단은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Seoul’에 참여해 직접 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된 ‘한일축제한마당’은 수만 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이 방문하는 한일 최대의 민간교류행사로써 양국의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일본대표단은 일본전통문양 화지를 활용한 책갈피만들기와 일본의 매너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였고, 민간교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일본대표단의 부스에는 2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일본 지자체 홍보부스, 한복·기모노 등 문화체험, 한일합동 공연이 이어졌고, 무대의 피날레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요사코이 아리랑’을 추며 화합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4일차, 대한민국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방문! 한일 공공외교 현장을 엿보다>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4일차 활동 사진1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4일차 활동 사진2 (©공감만세)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4일차 활동 사진3 (©공감만세)
 

넷째 날은 외교와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날이었습니다. 일본대표단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이끌고 있는 외교관들의 강연을 들었는데요. 한일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훗날 한일관계를 이끌 주역들로서의 책임감과 올바른 교류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와 고궁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보고, 저녁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이 열렸습니다. 만찬자리를 통해 어느새 끈끈한 한일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고, 곧 진행될 부산에서의 일정 또한 기대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 덕분에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런 가운데 보이지 않는 문제들까지 함께 협력해 해결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주변 사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대표단 대표학생 토* 마이

 

▲ 2025 한일대학생교류사업 4일차 활동 사진3 (©공감만세)
 

한국대표단과의 교류로 시작해, 한일축제한마당에서의 민간교류, 그리고 외교부와 공보문화원 방문을 통한 공공교류까지. 일본대표단은 다양한 형태의 한일교류를 경험하며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어서 한국의 대학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고려대학교 방문과 서울 홈스테이 일정을 마치고 나면 한일교류의 역사가 깊은 도시, 부산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조선통신사, 의인 이수현씨 묘, 감천문화마을, 현대모터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며 부산만의 한일교류 방식과 독특한 지역의 정취를 느끼며 한국을 더욱 깊게 알아가고, 교류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 과연 일본 대표단은 어떤 것들을 배우고 성장하게 될까요?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 방한 초청의 남은 일정 소식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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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