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해외파트너] 2025년 3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이야기
  • 공감만세
  • 2025-05-16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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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바공실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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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친구가 사는 마을 바공실랑안

2025년 1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이야기

 

글/사진_피스윈즈 코리아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2012년부터 필리핀 도시빈민지역인 바공실랑안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년 전, 이곳을 다녀간 공정여행자들이 운영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여 후원을 시작했고, 지역의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학교에 진학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 및 운영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 윌마(Welma)는 한 달에 두 번씩 어린이집 운영 보고서와 사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래는 해당 보고서를 번역한하여 정리한 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필리핀 어린이집 소식입니다! 피스윈즈 코리아는 경북 산불 구호 활동으로 인해 정신없는 몇 달을 보냈는데요. 조금 늦었지만 3월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지 않고, 잦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비곤실랑안 시티오 바칼에는 작은 어린이집이 (Child Care Center·Day Care)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을 청년 조직에서 활동 중인 윌마 선생님, 학부모들, 그리고 피스윈즈 후원자분들이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어떤 활동을?"

▲ '커리어 데이'를 맞은 필리핀 어린이집 모습습


3월에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한 학기 마지막 활동 "커리어 데이" 소식을 전합니다! 커리어데이에서는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의 옷을 입고, 친구들 앞에서 꿈과 그 이유를 이야기했어요. 

“의사가 되고 싶어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합니다.

 

▲ 경찰관 옷을 입은 필리핀 어린이집 아이
 

▲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 필리핀 어린이집 아이
 

반에서 가장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기를 즐기는 여자아이 '제셀'. 제셀은 평소에도 언제나 조용하지만 눈빛이 깊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친구입니다.

제셀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웰마 선생님처럼 선생님이 되어, 자기 이름을 쓸 수 없는 친구들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커리어 데이'를 맞아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
 

너무 귀엽고 대견했습니다!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 미래를 상상하고, 자신의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학기 내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새 학기에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예쁜 학용품을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 행사 후 학부모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는 필리핀 어린이집 아이들

 

행사 후엔 따뜻한 점심 한 끼! 토마토 파스타는 학부모님들이 준비해 주셨어요.

이렇게 우리 어린이집은 피스윈즈 후원자님, 웰마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는 거랍니다! 

4월달은 수료식이 있습니다. 다음은 수료식 소식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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