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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양구 DMO 첫 간담회 후기

글/사진_김윤지 코디네이터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수탁기관으로 운영 중인 양구DMO에서 지난주, 2025년 양구 DMO 첫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양구의 지역 관광 발전에 많은 분들이 뜻을 모으고, 진지한 소통을 했던 시간이었던 만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2025 양구DMO 첫 간담회 모습1  (©양구DMO 블로그)
 

이번 간담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두 교수님의 특별 강의였는데요!

이찬우 교수님은 일본의 고향납세로 지역활성화에 성공한 '훗카이도 가미시호로쵸' 지역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해주셨습니다.

인구가 5,0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지역은 2008년부터 고향납세 답례품 제도를 시작했는데, 이 답례품들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역에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가미시호로쵸는 고향납세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육아 및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으며, 특히 '모두가 평생 활기차게 사는 마을'이라는 비전을 추진하면서 실제 정주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지역이 고향납세자들과 단순한 일회성 관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진행하며 그들이 일시적 방문자에서 실제 정주인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것입니다.

이찬우 교수님은 "고향납세 제도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특산품과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진화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우리 양구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러한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양구의 펀치볼쌀, 시래기 등 특산품과 함께 양구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2025 양구DMO 첫 간담회 모습2  (©양구DMO 블로그)
 

권설필 교수님은 자신의  지역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교류를 통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말로만 교류하는 경험이 아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서로가 진심으로 가까워지고 연대할 수 있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권 교수님은 강의 중간중간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네트워크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셨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방적 강의가 아닌, 모두가 함께 생각을 나누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구의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찬우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일본의 DMO 사례와 고향납세 제도는 지역 특산품과 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고, 권설필 교수님의 진정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통찰은 우리가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지역활성화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 양구 DMO의 활동과 성과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 간담회는 더 많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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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문의) 070-4351-1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