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나서다
글/사진_이경수 연구원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지난 7월 23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함께 진행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하여 정우식 광명도시공사 본부장,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 박진숙 문화관광과장 등 광명시 관계 부서장과 한장헌 교수(용인대 관광경영학과), 조성연 대표(지속가능한 도시관광연구소), 윤여진 대표(비유) 등 지속가능 관광 분야의 전문가 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1 (©공감만세)
▲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2 (©공감만세)
이번 연구는 광명시가 '탄소중립'과 '평생교육'이라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단편적 운영으로 인해 서로 연계성이 약한 상황에서, 이를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소에서는 광명시와 관련된 문헌 조사 및 현지 조사를 통해 이러한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획가 그룹'도 이러한 자원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주민자치단체'도 결국은 '광명 시민'이 광명시의 자부심이고 자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에서도 그 동안 주민자치대학, 박람회, 축제 등을 개최하며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공감만세는 유명 관광자원과 인접 마을의 주민 자치 활동을 연계한 광명시 고유의 지속가능 관광 모델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연구 기간 동안 광명시의 관광 자원과 정책 현황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광명시는 광명동굴, 안양천, 평생학습원, 업사이클아트센터 등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부족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관광 브랜드의 부재가 핵심 과제임을 진단했습니다. 특히 주민 주도의 참여형 관광 모델 구축이 시급한 상황임을 확인했습니다.
▲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3 (©공감만세)
이에 최종 보고회에서는 광명시가 가진 지역 자원과 시민의 잠재력이 발현되어 '지속가능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관광 전문 인력 양성 ▲지역 브랜딩 강화 ▲마을 자원을 활용한 관 등 세 가지 전략입니다.
첫째,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사회적경제센터 등 기존 공공 자원을 적극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관광 관련 교육과정 운영과 기획 공모전 개최를 통해 지역 내 관광 인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둘째, '지역 브랜딩 강화'를 위해 철산·하안·소하·일직·학온 등 권역별 특색을 살린 마을여행 코스 개발과 지속가능관광 시민포럼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광명만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셋째, '마을 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런케이션(learncation)' 콘텐츠 개발을 제시했습니다. 평생학습원, 안터생태공원, 업사이클아트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학교 대상 관광 프로그램과 창업지원센터 연계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4 (©공감만세)
▲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5 (©공감만세)
보고회에서는 특히 고두환 대표는 관광진흥법(2019)과 관광기본법(2023)에 근거한 법적 정의에 따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예고한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시 연간 50~100억원 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
광명시는 탄소중립과 평생교육이라는 차별화된 정책 자산을 보유한 지자체입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자원을 관광과 연계하여 '교육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저희 공감만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어 광명시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즐기고, 방문객이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광명시의 지속가능관광 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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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문의) 070-5147-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