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2025 상반기 실무자 워크숍, 광주에서 열리다

글/사진_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지속가능관광에 관한 담론이 끊이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7월 17일과 18일,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와 동구 일대에서 ‘데이터 기반 체류형 지속가능관광 전략 수립’을 주제로 상반기 실무자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회원 지자체 공무원과 자문위원들이 모여,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과 지속가능관광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2025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실무자워크숍 단체사진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 임덕심 인문문화국장 인사말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워크숍 첫날은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상임회장인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그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임덕심 인문문화국장이 대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속가능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과 체류형 관광객 유치는 지역 지속 가능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광주동구 지속가능관광 정책 소개 모습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이후 광주 동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이 소개되었습니다. 동구는 「지속가능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관광 기본계획과 공동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기반을 강화해왔습니다. 또한 ‘예술이 일상이 되는 여행도시’를 비전으로 체류형 예술여행, 골목 예술투어, 스마트 관광 플랫폼 ‘광주 아트패스’를 운영하며 지속가능관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친환경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주도 거버넌스 강화, DMO 운영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동연 BD카드 데이터팀사업팀장 강의 모습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 양석원 자유스콜레 대표 강의 모습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 강의 수강 모습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강의 세션에서는 세 가지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첫 번째로 이동연 BC카드 데이터사업팀장은 ‘데이터로 보는 관광 트렌드와 타겟 마케팅’을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관광소비는 소유에서 경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심야 활동과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양석원 자유스콜레 대표가 일본의 관계인구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히다시의 ‘히다스케!’ 프로젝트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자원봉사단 ‘코에비대’를 사례로,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관계 있는 사람’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인센티브 설계, 지역 팬클럽, 체험·일거리 매칭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하며, “관계 기반 관광은 지역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현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 차장은 ‘관광데이터랩과 데이터 활용법’을 주제로, 관광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정책과 사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데이터는 정확히 해석해야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실무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광주동구 지속가능관광 현장답사 모슴1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 광주동구 지속가능관광 현장답사 모슴2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 광주동구 지속가능관광 현장답사 모슴3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폭우로 인해 첫째 날 예정됐던 야간관광 코스(빛의 읍성, 빛의 분수)는 취소되었지만, 둘째 날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투어와 어린이·가족 체험형 콘텐츠 ‘빛나는 아이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문화예술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폭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지자체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협의회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에 담긴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과 고향사랑기부제 등 제도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관광 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관광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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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문의) 070-5147-8798